작년부터 주기적으로 레이저제모를 신촌점에서 받았습니다. 인중+겨드랑이+종아리 제모를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시술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다른 시술을 받던 중 전환한 것이라서 상담하는 분과 상담도 했고 상태를 정말 심하지 않은 경우 5회면 충분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2달 길면 3달 한번씩 제모를 했습니다.
1회는 조금 효과가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2회부터였습니다. 알다시피 윈클리닉이 전문의가 아닌 것은 알고 있었으나 무슨 제모를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듯이....대충하고 환자의 상태를 별로 고려한다는 느낌이 없는 겁니다. 2회부터는 세 부분의 제모를 하는데 1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겁니다. 저희 언니는 다른병원에서 제모를 하는데 40분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상했지만 그래서 4회까지 계속 진행하는데...결국은 2-4회까지 별 다른 차도가 없는겁니다. 분명 환자마다, 상태마다 추후 피부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진행을 할 수록 차도가 없고 그냥 그 상태.. 반면 저희 언니는 4회만에 제모가 끝났습니다 ㅠㅠ분명 저희 언니와 제가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그래도 상식 선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결국 5회때는 꼼꼼해 달라고 효과가 너무 없다고 하자 겨우 15-20분정도 했나? 역시나...제가 제 다리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어디가서나..누구한테나 다리 보여주면 이거 5회 한거 맞냐고 다들 물어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털이 진짜 많거나 두껍거나 억센편도 아닌데 말입니다 결국은 대충 10분 동안 한번 훑고 지나가는 레이저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싼게 비지떡이라더니...역시 저도 결국을 언니가 제모한 병원에 다시 가야합니다. 돈만 두배로 버리네요 다른 분들도 그런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바라는 건 무조건 저렴함 시술이 아니라 효과 있으면서도 경제력있는 가격이라는 걸 병원 측에서도 알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