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체형

4년전 윈클리닉에서 비만관리를 받고, 74kg->52kg

20kg 넘게 감량하는 인간승리를 경험했던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인생 몸무게였던 52kg 시절,

용가리 통뼈에 남자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어깨를 타고난 저는

52kg 라는 가볍지 않은 몸무게에도 불구하고 너무말랐다며 살찌란 소리를 매일들었죠ㅎㅎ>

1년동안은 +-2kg 왔다갔다하며 유지했습니다.

행복도 잠시,, 혹독했던 다이어트가 무색할 만큼, 회사를 다니면서 조금씩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인바디를 측정한결과., 10키로가 넘게 불어난 64.4KG

처참했습니다ㅜㅜ

하체가 발달한 전형적인 하비구요, 근육도 있는 편이라 하체는 그냥 총체적 난국이죠.

전신이 잘 부어요, 특히 다리!!그래서 매일저녁에 L자 다리와 마사지를 해주지 않으면 코끼리다리 됩니다..

뱃살은 별로 없는 편이고 상체도 마른편인데 목살과 등살이 남달랐죠

다른사람들은 다른덴 살이있어도 등에는 살이없던데, 저는 배에 있는 살들이 다 뒤로갔는지

육덕진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비만관리: 무제한카복시2달, HPL 5회

몸이 잘 부어서 붓기와 체지방을 같이 잡고 싶어서 무제한 카복시를 선택했어요

*1~2개월차: 무제한카복시（２부위): 허벅지,등/ 일주일에 3-4회/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평일은 거의 매일 갔어요!!

*3개월차:　HPL 5회: 허벅지뒤/ 일주일 1회

*총 시술기간: 3개월

3. 식단조절

어릴때부터 아침먹는 습관이 있어서, 아침을 먹지 않으면, 하루가 힘들어요..

또 나이가 점점먹으면서, 굶어서 하는 다이어트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삼시세끼를 꼭꼭 챙겨먹었습니다

회사다니면서 다이어트하기 정말 힘들죠ㅠㅠ 곳곳에 유혹들이 넘쳐나죠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점심을 포기했어요

회사 동료들한테 다이어트를 선포하고, 점심에 항상 카페로 향했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과일or고구마(작은거 1-2개) 아메리카노or무지방라떼가

과일도 자몽이나 방울토마토 같은 포만감 있으면서 칼로리 낮은 과일 위주로 먹었어요

중간에 배가 너무고프면 견과류(20g,작은봉지)를 항상 챙겨다니면서 먹었구요

아침-저녁은 샐러드와 삶은계란,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단백질 보충을 해줬어요

되도록이면 저녁7시 넘기지 않으려고, 퇴근하면서 고구마를 먹기도했네요;;

약속이 있거나 회식이 있으면, 어쩔수 없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먹자는 생각이였어요..

대신 폭식하지 않으려고 하고, 전후로 덜 먹고 더 움직였구요

4.운동

헬스: 일주일에 2-3번

걷기: 하루에 10,000보 이상!

식단조절을 하다보니, 퇴근하고나면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저는 식단조절+운동 을 꼭 병행해야 살이 빠지기 때문에

피곤해도 일주일에 3번정도는 헬스장가서 운동했어요

운동은 유산소+근력+스트레칭: 강도높은 운동은 하지 않았구요, 원래 기구 사용하는 운동은

좋아하지 않아서, 맨몸으로 하는 런지나 스쿼트, 매트에서 복근운동 등 위주로 했어요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은 신경써서 했어요~!

운동을 못하는 날은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많이 움직이려고 했어요

출퇴근길 걷기등으로 하루에 만보이상 걸었죠!!

생각보다 만보 채우기가 힘들더라구요~ㅠ

5. 체중및 사이즈 변화

64.4kg->55kgs/ 체지방률 -7.9%

한동안 체중계를 멀리하며 지냈던 저는

제 몸무게를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죠..

점점 불어나는 제 몸을 보면서도 애써 부정하려했지만,

숫자로 확인하니 제 자신에게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3개월만에 9.4kg감량했습니다!!

이번엔 건강하게 다이어트하자는 생각이여서

애초에 3개월 이상 장기전을 예상했었는데, 예상보다 선방했네여!!

*사이즈 변화

가슴둘레: 86cm->80.6cm

복부: 77.7cm->69.0cm

오른팔:28.4cm->25.8cm

왼팔:28.1cm->25.7cm

오른허벅지:55.9cm->51.4cm

왼허벅지:55.1cm->50.9cm

목:30.5cm->28.7cm

엉덩이:97.8cm->91.3cm

6. 소감,목표: 48kg!

윈클리닉은 간호선생님이 지정되어있어서, 비만관리가 훨씬 잘되는것 같아요

집 근처 병원에서 한달정도 카복시를 받은 적이 있는데, 거기는 매번 갈때마다

다른 간호선생님이 해주셔서, 비만관리를 받는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더라구요

4년전부터 항상 같은 간호쌤이 관리 해주시는데요~

식사일지도 체크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다이어트 할맛이 난달까요??ㅎ,ㅎ

4개월차 접어들면서 정체기가 시작된것 같아요.

노력한 만큼 잘 빠지지도 않고, 의지도 점점 시들어가는 시기죠

요즘들어 먹고싶은건 그냥 먹은것같아요, 운동도 점점 귀찮아지고

이 시기를 잘 이겨내야 다이어트성공! 이라 할수 있을텐데 말이져;;

다시 카복시무제한으로 매일매일 관리받으면서, 경각심을 좀 일깨워주려구요

최종 목표는 48kg에요!!

앞으로 3개월 더 ! 욕심부리지 않고 한달에 2~3키로 정도 꾸준히 빼서

유지할 생각에요

말이 쉽지, 지난 3개월보다 더 노력해야 할 것같아요

다이어트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것 같아요

힘들고 조금 오래걸리더라도, 결과가 말해주니까요!!

제 후기가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