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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HPL 고민하시는 분들!! - 팔,복부,허벅지 각1회씩 시술 후기. (1차후기) 등록일 : 11-08-23 23:29

저는 지구상에서,,아니 우주에서 제일 겁이 많고 엄살이 심한... ㄴㅊㄴ입니다.
지방흡입은 너무나 무섭고, 후관리도 자신없고 그렇다고 미친듯이 운동하고 식이조절해서 다욧을 성공할
독한 여자도 아니구요...ㅜ.ㅜ 그래서 눈이 씨벌개 지도록 새벽까지 인터넷 서핑을 해서 얻은 결론은
가장 통증 없고 지흡 다음으로 만족도가 높은 HPL 이었어요.
시술을 정하자 두번째 문제는 통증의 정도가 어느정도며, 어디서 할거며, 얼마나 붓는지 궁금증이 만개가
넘었죠. 고민으로 미간에 주름이 가고..이러다 보톡스도 추가해야 할거 같아서.. 시술을 결정 했습니다!.

전 일단 교통 편한 강남역점으로 지점을 정하고 카복시는 어차피 공짜로 해주신다해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란걸 나 자신이 너무도 잘 알아서.. HPL+ IPL 패키지를 부위별로 세 패키지 시작했습니다.
제 후기는 최후의 결론을 내리는 게 아니고 저처럼 궁금증이 너무 많은데 인터넷에는 온갖 광고글이
난무하는 현실을 개탄하여 올리는 진행 후기 입니다..^^ 2차, 3차, 4차(최종) 후기로 올릴 예정이에용.

8/16 상담예약으로 강남점에 갔구요. 다른 지점에 한 번 간적있는데..친구한테 추천받은 강남점 분들이 매우 친절하셨어요. 그리고 첫 시술은 8/19 금요일에 가장 부담이 적은 복부로 정했습니다.

8/19
시술 부위: 복부
통증 : 꼬집으면서 주사 바늘 네 부위 넣습니다. 저의 통증 정도는.. 감기 주사를 맞아도 자지러지고
웁니다. 누가보면 미친여자 수준이에요.. 하지만..울지 않았어요!! ㅎㅎ
약물 주입시 통증 : 처음에 조금 뻐근하다가.. 약물에 마취 성분이 들어있어서 아무 느낌도 나지
않습니다. 시술해주시는 분들이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요..
시술 후 붓기 : 놀라울정도로.. 제 배에 타조알이 들어간 것 같아요. 헐렁한 옷 필수에요.
결론 : 첫 날은 조금 어지러움, 손 발 떨림 증상(약간), 잦은 소변  하지만 전부 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

8/22
시술부위 : 허벅지
통증 : 다리 하나당 주사 바늘 두개씩, 총 네개. 통증은 오히려 복부보다 별로 없었어요... (개인차가 있겠죠)
이 정도면 자신 있습니다!!!
시술 후 붓기 : 다리 하나당 타조알 하나씩..ㅋㅋ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사실 화장실에서..변기에 앉아서
살짝 당황했어요.. 다리가 붙어서..ㅋㅋ 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
결론 : 허벅지는 심장과 멀어서 그런지 어지러움, 떨림 증상 없었어요. 전 바로 일하러 갔는데.. 화장실을
자주가고 허벅지가 부어서 살짝 다리를 벌리고 다니는 불편 정도밖에 없어요~ 굳이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될 거 같았어요.

8/23
시술부위 : 팔
통증 : 허벅지에 자신감 붙어서..다음날 바로 시술한 팔은... 생각보다 뻐근합니다.
아무래도 누워서 약물을 주입하니까.. 좀 쏠리는 기분? 약물 넣을때도 다른데보다 더 뻐근하긴 해요.
그,렇,지,만.... 수다 떨며.. 챙겨주시는 간호사분들때문에.. 뭐.. 괜찮았어요.
결론 : 전 일부러 쇼핑을 갔어요. 팔을 내리고 걸어주면 약물이 내려가서..효과가 더 좋다하셔서요.
저라면.. 복부와 허벅지는 시술 직후 일을 해도 괜찮을거 같고, 팔 부위는 쉬는 날 받으시는게 좋을듯해요.

이상.. 저의 부위별 1차씩 시술 후기입니다. 또 가장 궁금한 효과는.. 4일 정도 지난 복부는 붓기가 빠지는데 이틀
4일쯤 지나자 효과가 보이기 시작하구요. 어제 시술한 허벅지는 오늘이 이틀째인데 붓기가 거의 빠졌어요..효과만 기다리면 될거같아요!!ㅋㅋㅋ 오늘 시술한 팔은 지금 타자를 치는 순간에도 타조알이 흔들리고 있지만(뽀빠이처럼)~
내일이 기대돼요~
저의 첫번째 후기는.. 저처럼 겁이 많아서.. 의심이 많아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겁니다. 효과는 계속 나타날테니.. 다음 후기때 사진 첨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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