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허벅지가 몸에 비해 많이 굵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발목이 얇고 종아리에 붓기랑 살이 빠져가지고 상대적으로 허벅지가 살이 쪄보여서
복부 HPL을 하면서 허벅지 HPL을 하고 싶었지만 비용도 비용인지라
그냥 카복시 무제한 이벤트를 하길래 그걸 끊고 지방분해주사 1대에 천원하는 것으로 
60대를 같이 끊어서 맞았어요.
세트로 메조+카복시인가 지방분해+카복시 인가... 세트로 한달하는게 같은 가격이라 고민을 하다가
다리에 순환도 안되니까 카복시로 무제한 끊고 매일매일 가자 싶어서 끊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못갔던 것 같네요.

카복시는 다른 주사시술과는 달리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가 주입되는 시술이라
매일매일 맞아도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처음 허벅지에 다른 시술보다 카복시를 선택한 이유가,
전체적으로 순환도 잘 되지 않고, 다리에 특히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카복시를 선택했었어요.
원래는 이렇게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의 갭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다리를 베개위에 올려놓고 자면서 종아리의 붓기가 빠지게 되고
허벅지의 사이즈는 그대로이고.. 그러면서 스키니나 바지를 입어도 핏이 별로 안이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제 몸에서 가장 문제점인 복부를 빼게 되면서 허벅지도 함께 카복시로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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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카복시는... 굉장히 아파요..........ㅠㅠ!!
제가 HPL, 메조, 지방분해, 엔도몰로지 다 해봤는데요.... 주사는 워낙 잘 맞는 타입이라 안아팠구요.
엔도몰로지는 마사지 개념이라.. 쪼꼼 아프긴 했어요..요건 막 살을 꼬집는 스타일로 아프다면
카복시는.. 뭐가 들어가는 느낌과 따가운 느낌이 들면서 약간 뻐근해져요.
아픈거 못참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아픈거 좀 경감시켜주려고 찜질기랑 같이 하고, 끝나고도 찜질하며 몇분 누워있으면 또 괜찮아져요~
바로 걸어다니면 조금 뻐근한감이 있긴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구요.
최대 2000cc까지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처음엔 100인가?(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정도 넣고 매일매일 최소 백정도씩 올려가면서 카복시를 합니다.

저는 그냥 손에 손 꽉 쥐어잡고는 지방이 찢어지고 터지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며 꾹꾹 참았어요.
전 카복시하면서 간호사 언니와 얘기하누면 조금 고통이 덜하기도 했던것 같아요.





둘다 핸드폰 사진으로 윈클리닉 방문했을 때 거울을 보고 찍은 사진이에요~
허벅지가 조금 슬림해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위에서도 말했지만, 
카복시 하나만 하는 것보다 다른 시술과 함께 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고,,
그 시술들보다 HPL 한달 하는 것이 비용적으로나 시술효과면으로나 훨씬 좋아요!
그래서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눈으로 보이는 효과는 덜한것 같아요.



앉아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렇게 사진을 비교해보니까 살이 많이 빠졌네요.
좀 찍은 위치가 다르긴 하지만,,, 확실히 전체적인 허벅지 살이 빠졌다는 게 눈에 확 들어오네요.



마지막으로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카복시는 셀룰라이트와 순환에 효과가 좋잖아요.
그래서 일부로 셀룰라이트가 잘 보이게끔 고개를 숙여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사이즈자체도 줄었지만
거울상으로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셀룰라이트 자체도 좀 많이 사라졌네요!

무제한으로 끊은거.. 기왕이면 매일매일 찾아가서 받을껄 그랬나봐요....!!!




몸무게가 카복시 하기 전에 58kg정도였고 카복시 끝날때쯤 55.7kg정도였으니 약 3kg정도  빠진건데,,
지방분해주사나 메조, HPL, 카복시까지 다 해보면서 느낀점은.
지방분해주사나 메조테라피, 카복시와 같은 경우는 몸무게가 좀 빠지고 변화가 있어야
그 시술 부위에도 조금 변화가 보인다는 사실이랍니다.

코디네이터 언니들이나 실장님, 간호사언니들도 말씀해주셨던 거긴 하지만,

저는 메조테라피할때 식이조절실패하고 운동도 안해서 몸무게가 쪘다가 그대로였다가 했거든요.
전혀 효과가 없엇는데 그때 시술부위도 전혀 효과없이 똑같은 모양을 유지했어요.
성공한 지방분해주사나 카복시는 요렇게 사진으로나 육안상으로 빠졌다는 게 눈에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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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 스키니 허벅지가 꽉끼고 엉덩이가 안올라가서 못입었던 스키니었거든요...ㅜㅜ!!
근데 딱 카복시 마지막날(내원해서야 마지막인걸 알았지만..) 입었더니 딱 맞아서 
룰루랄라 기쁜 마음으로 갔었답니다!

워낙 변화에 둔감한지라
허벅지 살이 빠졌다는 느낌을 전혀 못느끼고 있다가 이렇게 사진으로 비교해보고야 
아 꽤 빠졌구나 생각하게 되고 기분이 너무 좋네요~

저와 같은 경우는 따로 운동을 한 것도 아니라서 카복시만의 효과로 빠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몸무게를 줄이고 허벅지에 조금 더 영향은 줬다고는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몸무게는 줄었는데 팔이나 종아리보다는 허벅지만 집중해서 더 슬림해졌으니깐요~


집에서 가까우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버스타고 전철타고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저는 실습하면서 오후 6시쯤 가서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간단한 스트레칭하고,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다리사이에 책이 껴있다고 생각하고 꽉 붙이고 있는
그 운동을 5분정도 했었어요. 하다가 도중에 한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집에 도착해서... 
집에서 다리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 조금 해주구요..
버스 안에서의 운동이 효과가 확실히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면 카복시도 효과가 좋을것 같네요~~


제 리뷰가 카복시 할까말까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카복시를 선택할때 많은 리뷰를 읽어봤었거든요~ 
그럼 우리 함께 시술받고 날씬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