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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저희 엄마 레이져토닝 후기 남겨요. 어머니께 효도하세요. 강추 합니다 등록일 : 12-03-26 18:13


안녕하세요. 저는 천호점에서 허벅지 hpl 관리를 받고 있구요. 저희 엄마는 레이져토닝 10회 받고 나서 추가로 5회 더 끊어서 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물론 결제는 제가 효도하는 마음으로 해드렸구요.
저희 엄마는 현재 65세입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도 나이를 아무리 드셨어도 여자는 여자인가 봅니다.
자꾸 주변 아주머니들이 어디가서 얼굴에 뭘 했네 주름을 땡겼네 이런소리 듣고 오셔서는
은근히 압박을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얼굴에 검버섯이 너무 많다고 자꾸 거울을 들여다보시는데
사실 엄마의 주름살 늘어가는 것만 보였지 기미와 검버섯 등이 이렇게나 많은지는 정말 몰랐네요.
그래서 친구 소개로 엄마를 먼저 윈클리닉으로 모셔드렸어요.
저 비만관리는 그 이후에 시작한거구요. ㅋㅋ
윈클리닉에서 상담 받고 나니 검버섯과 기미 잡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고 레이져토닝과 ipl 을 권해주셨어요.
초반에 ipl 좀 하고 레이져토닝으로 쭈~~욱 받고 계시는데요.
7~8주쯤 지났을 땐가 엄마 얼굴이 엄청 엄청 깨끗해져있네요.
10회를 다 마치고 나니 엄마는 무척 만족하시면서도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좀 더 해야 할 거 같다면서
또 은근히 저를 조여오시더라구요. ㅋㅋ 제가 아직 시집을 안가서 그것도 엄마 늙는거에 큰 보탬을 했다고 하시면서 ~~
자~~ 사진 들어갑니다.

사진은 작년 여름에 엄마 봉사활동 갔을 때 썬글라스 끼고 찍은 사진이 비포구요.
이 때는 엄마가 피부에 자신감이 없어서 화장도 진하게 하시고 사진 자체를 많이 거부하시던 때라서
얼굴쪽으로 클로즈업을 잘 안하셨어요. 사진 찍히는게 스트레스였던거 같아요. ㅜ.ㅜ
사진 자세히 보시면 안경 밑으로 광대 주변에 기미 등 반갑지 않은 색소가 많이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10회 시술 받고 나서 기념으로 집에서 찍은 사진 올립니다. 제가 효도 했다는거 티 낼라고 엄마한테 사진찍어서 비교해보자고 했거든요.
우선 피부 톤 자체가 완전 다르네요. 그야 말로 광이 납니다 .ㅋㅋ
시집 안가는거 땜에 불효한거 엄마 피부 좋아지는걸로 효도했다고 위안삼고 있어요.
좀 있으면 5월인데 현찰도 좋고 다른 선물도 좋지만
어머님들은 돈 드리면 당신을 위해서는 피부에 투자를 잘 안하시니까 ...
이번 어버이날 선물로는 엄마께는 피부관리 티켓을 사드리는게 어떠실지... 다들 효도 하세요.
사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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