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복부 지방흡입 해보았어요 | 등록일 : 12-02-05 19:54 |
우선 나는, 윈클리닉을 약 3년쯤 전부터 알고 비만관련해 대부분의 시술을 받았고
결정적으로 허벅지 지흡은 윈클리닉이 아닌 역삼의 어느 병원에서 했다가 다시 살찌고,, 일하다가 스트레스받아 간신히 윈에서 앞자리 몸무게를 4x.로 만들었던걸 다시 56까지 쪄보는 다사다난한 비만관리를 해본 사람이다..
이번 후기는 오랜시간 다녔음에도 귀차니즘에 바쁘다는 각종핑계로 후기쓰기를 늘 피하다 천호점에서쌤들의 무한한(?) 애정덕에 후기를 써보게 되었다 ㅋㅋㅋ,특히 내사랑 송수연쌤께 완전 감사드리며 복부지흡 일주일째의 생생한 후기를 남겨본다
2011년 한해도 뺏다 쪗다 반복하다 어느새 술과 나의 식탐으로 찐 복부를 보게되었다.. 그리고 결국 지흡을 해보겠다는 결심을 했다. 말할것 없이 시술전 내 복부를 본다면.. 누구라도 지흡을 생각하게 될것같다..
이건 시술7일전 1/3일에 찍었던 사진
내배지만 참… 엄청난 지방을 보유했다, 카복시와 HPL로 관리중이었던 상태였고 ,, 이건 관리받는 스케쥴날 받기 직전의 사진이다.
관리만 받고 가서 곧먹고. 빠지는건 보이지도 않고,, 이런상태에서 과연 지흡을 하는게 옳을까 하는 고민도 했고, 이미 허벅지에서 한번 실패본상태로 좀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다. 약 3주간 지인부터 인터넷, 주위에 있는 의대 친구들과, 간호학과 친구들에게 수술관련 정보를 조사해본 후 윈에서 하기로 마음먹었다.
수술당일 금식하고 윈으로 갔다. 원장님을 만나 body design을 받았다. 원장님은 나의 배보다는 허벅지에 무척 안타까움을 보였다.. ㅠ 아무튼 한참 거의 30분이상은 수다와 사진비교 디자인 등을 하며 보냈고 압박복 사이즈를 측정한 후 수술방에 들어갔다. 배 주위로 베타딘으로 소독하고 수술대에 누웠다. 배도고프고 잠도오고 .. 잠들기 직전까지 떠들다 .. 수술받았다 ㅋㅋㅋ 내기억에 마지막한말은 “아,이제 잠이와요” 였었다.. 아무튼 수술방 분위기가 그만큼 편안했다. 물론 몸은 몹시 춥다; ㅋㅋㅋ 그치만 간호사선생님들과 김창호원장님의 수다를 들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수면에 빠지면된다. 수술이 끝나고 잠깐 일어나 보행한 후 회복실에서 한시간쯤 잤던 것 같다. 생각보다 덜아프다. 배에 붕대 이런건 없다. 움직이기도 꽤 편안하고 아직 알딸딸한 뱃가죽의 느낌만 남아서 당일은 응?이게 다된거?? 싶은 마음으로 퇴원했다. 오기전 코디네이터 언니들이 약처방전과 꼭 밥먹으라고 당부해준다. 그렇게 집에와서 좀쉬고 담날 실밥풀고 압박복을 입게되는데 압박압 입을 때 정말.. 죽는줄 알았다. 이건뭐 이제껏 경험해보지못한 배의 고통이었다 ㅋㅋㅋ 간신히 압박복을 입고나면 확실히 배가 한결 편안해진다. 그렇게 압박복을 벗을 수 없이 일주일을 보내고 다시찍은 나의 배..
After 1/20 Before 12/27
좀 더 자세한 비교를위해 비슷한 각도에서 찍었던 사진을 올려본다. 음..붓기가 덜빠졌음에도 확실히 복부둘레가 엄청줄었음을 알수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맘에들어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나의 복부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줄어들었다.. 후후훗 이제 운동도 열심히 해서 유지해서 개미허리가 되는 그날까지.. ㅋㅋㅋㅋ 아마 이걸보면 수연쌤은 엄청 웃으실꺼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size 감소에 엄청난 도움을 주신 김창호원장님의 손에 감사드리고, 늘 나의 식탐을 멈춰주고 살찐 복부와 허벅지나마 최선을 다해 관리해주신 송수연쌤께도 감사드리며, 백실장님도 완전감사드리고 코디네이터 언니들께도 감사드린다. 핑크카드(친절사원께 주는카드)를 한 5장씩 주면좋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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