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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벅지 HPL + 카복시 8회 후기입니다~~!^^ 등록일 : 12-07-22 03:59

안녕하세요~

드뎌 hpl + 카복시 8회 를 끝내고 후기를 쓰게 되네요^^

매일 자고 일어날 때 마다 생애 최고의 몸무게를 갱신해가던 어느 날. 이대론 정말 안 되겠다 싶어 지방흡입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동생에게 나도 너처럼 지흡으로 새 인생을 살고 싶다 했더니 동생은 가정이 있는 언니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일단 시술을 먼저 받아 보라고 하더라구요
....
(
사실 남편 몰래 해야 하는데 지방흡입은 멍이며 붓기며 몰래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시술은 제가 한 7~8년 전 쯤 메조, 카복시, 전기침, 경락.. 그리고 무슨 뜨거운 통 속에 들어가는 것까지 많은

것들을 경험했는데 그 닥 효과를 본 것이 없어서 부정적이었거든요
..

 

근데 요즘엔 새로운 것도 많이 생기고 효과도 좋아졌다고 해서 상담이나 한번 받아보자 하고 찾은 윈클리닉.

 

hpl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실장님의 말씀에 흠... 과연 효과가 있을까? 망설이던 찰나..

 

오늘 결제하시면 10% 할인이라는 말에 냉큼 결제를 ㅋㅋ

 

그리고 바로 시술까지 ...

 

벌써 7~8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카복시 말만 들어도 그 아픔이 느껴질 만큼 카복시의 위력을 알고 있었기에 어찌나

긴장되고 떨리던지
... 여차하면 바로 뽑아달랄 맘에 간호사샘께 계속 옆에 계셔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며 시작!

 

............ 벽 좀 긁고 주먹을 꼭 쥐어가며 버텨냈습니다..^^

 

아직도 많이 아프긴 하지만 ㅠㅠ 예전 보다 기술이 좋아졌는지 참을 만하더라구요~^^

 

어떤 분 후기에서 hpl도 너무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뭐... 카복시에 비하면 껌이라는..

 

이게 첫날 맞고 와서 찍은 사진인데요.... ... 많이 심각하죠 몸 상태가...^^;;

src=/upload/fckfiles/P1150452_copy.jpg

 

후기 사진들 보면 hpl 맞은 자리가 호빵 마냥 부풀어있던데 첫 날 이라 양을 조금만 해서 그런지 전 밋밋하니

~혀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손떨림이나 화장실도 자주 간다던데 그렇지도 않고....

 
 

 

그러나....

 

일주일 후 두 번째 시술 후에 진정한 hpl의 위력을 맛보았습니다..

 

첫날과 달리 용량을 늘려서 인지 속은 미식거리고 손이 점점 떨리면서 가슴은 벌렁 벌렁..

 

뭣 모르고 백화점에 갔다가 매장언니한테 손 떨고 목소리 떨면서 횡설 수설...

 

아마 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을거예요..ㅠㅠ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도 저 멀리 빈자리만 봐도 가방을 막 던지고픈 충동이.....ㅡㅡ;

 

다행히 집에 와서 한 두 시간 휴식을 취하고 나니 증상들은 다 사라졌는데... 다음 날 생리 날짜가 아닌데도

생리를 하는 거예요
... 미리 안내를 받아서 그럴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걱정되는 맘에 다음

시술 때 말씀드렸더니 약을 바꿔 주겠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후론 괜찮아 졌습니다.

 


암튼 이렇게
8번의 시술이 끝난 지금 .. 결과를 보여드리자면~~두 둥~~

src=/upload/fckfiles/무제-1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ㅎㅎㅎㅎ


왼쪽은 두번째 시술 받으러 가기 전날 찍은거고 오른쪽은 8번째 시술 받고 다음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은 타일 한 칸을 기준으로 다리를 벌려서 최대한 같은 자세로 찍은거예요
~

 

사실 시술 전의 사진에 허벅지 안쪽 살을 보시면 저게 그냥 붙어 있는 게 아니라 겹쳐있는 거라는 점~~~!

전 정말 제 다리 사이가 저렇게 떨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네요..ㅎㅎ

그리고 제가 바깥 쪽 승마살? 이라 불리는 저 곳도 오른쪽이 훨씬 튀어나와 양쪽이 티나게 짝짝이 였거든요~

근데 시술 후 사진 보시면 많이 비슷해 진게 보이실 거예요~~

간호사샘이 제가 저 바깥 쪽으로 약이 잘 안들어간다고 하시고  하고 나서도 정말 약이 들어간건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부풀지도 않고 해서 은근 효과없는거 아냐? 불안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ㅎㅎ

매번 약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수시로 봐주시고 주사 이리 저리 옮겨 꽂느라 고생하신 간호사샘 고생하셨습니다~!^^

 

 

저 탄력 받아서 한번 더 끊으려구요~~

 

 

... 참고로 운동은 첨 2주 정도는 열심히 했는데 그 다음 부터는 운동도 전혀 안하고

 

먹는 것도 전혀 관리를 안했는데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하네요...ㅠㅠ

 

운동까지 병행했으면 좀 더 많이 빠졌을텐데 하면서요...

 

이번엔 운동도 열심히 하려구요~^^

 

과연 이번엔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완전 기대하면서

 

혹시라도 hpl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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