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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HPL+카복시 8회 후기! 등록일 : 12-11-18 15:47

저는 전형적인 하체비만 입니다.
제 살의 80%는 하체에 있고, 그 중 유독 허벅지에 집중되어있어요,,
취업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해소하면서 1~2달 사이에 4kg가 증가했는데
허벅지에 다 집합한 것 같았어요.
운동이라곤 전혀 안하는 전데 체지방이 4kg늘었으면.... 상상이 가시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렇게 불어난 허벅지는 취업을 한 뒤에도 줄어들 생각을 안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인터넷을 알아보다가 찾아가게 된곳이 윈클리닉이었어요.
자세한 상담을 통해서 제 고민에는 HPL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당시 패키지로 할인행사를 하던 HPL+카복시 8회를 시술받게 되었어요.

일단 시술에 들어가면 카복시를 먼저 맞게 되는데요,
제가 워낙 운동도 안하고 오래된 지방에 허벅지에 잔뜩 쌓여 있어서 처음에는 정말 아팠어요.
카복시가 잘 퍼지지도 않아서 통증도 심하고 고생 좀 했었는데,
꾸준히 맞다보니 통증도 견딜만 해졌고  지방층에 공간이 좀 생겼는지
허벅지에 맞았는데도 종아리까지 카복시가 퍼지더라구요ㅎㅎ
그때 내심 얼마나 뿌듯하던지ㅜㅜ
그리고 제가 다리, 그중에서도 종아리가 정말 많이 붓는데
붓는것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HPL은 주사바늘이 굵어서 처음에는 조금 아프다는 얘기를 들어서 겁을 많이 먹었는데
간호사분들께서 조금 꼬집는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살을 손으로 집어서 바늘을 꽂아주셔서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그리고 초반에 약물이 금방 퍼지도록 해주셔서 맞는내내 아프지 않게 잘 맞을수 있었구요ㅎㅎ

HPL 시술받는 동안에 물도 많이 마시고,마사지도 많이 하고, 식이도 해야지 잘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물이랑 마사지는 잘했는데,,
식이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보면 될것같아요...ㅋㅋㅋ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식이는 정말 힘들더라구요ㅜ
다이어트 식단 이런건 생각도 못했구요,
밥 두세숟갈 정도 덜 먹고, 짜고 매운 음식 되도록 피하고,
치킨! 정말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딱 한번 먹었던 것같아요ㅋㅋㅋㅋ
회사에서 회식도 자주있고 막내라서 빼지도 못하고 이것저것 많이 먹었어요.
제가 먹은걸 생각하면 빠진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HPL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꼈어요ㅜㅜ

다시 시술 받을때는 식이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예요.
얼마나 빠질수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되요ㅎㅎ
다른 분들에 비해서 많이 빠지진 않았지만
저처럼 운동하는거 싫어하시고 먹는것도 포기하기 힘드신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ㅎㅎ
전 곧 다시 등록하러 갑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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