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hpl 3회차 시술 후기 |
등록일 : 13-01-25 16:05 |
안녕하세요. 저는 만36세 아줌마예여.
이번에 큰 맘먹고 다이어트를 해보기로 결심하고 .... 결심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난 분명히 홀몸인데 지하철에서 자꾸 양보를 받아서 ㅋㅋㅋ 3번에 1번은 임산부로 오해하고 자리 양보를 해주네요.
아직까지도 친절한 분들이 많은 나라예여. ㅋㅋ
일단 시술 전 사진 올립니다. 이건 저희 집 거실에서 남편이 찍어준거예여.
본인보다 더 뚱뚱하다면서 맨날 놀리는데, 모처럼 다이어트 한다니까 본인이 직접 비포 사진을 찍어주겠다면서 .
아이 둘을 제왕절개로 낳아서인지 수술자국 위로 뱃살이 오뉴월 개 혓바닥 늘어지듯이 쭈~욱 늘어지네요. ㅠㅠ
hpl 받은지는 이제 3회 됬어요.
저녁 식사량을 줄이고 밀가루도 안먹으려고 노력했고 무엇보다 믹스커피는 딱 끊었어요.
제가 믹스커피를 정말 사랑했거든요. 하루 10잔 이상 .
근데 신기하게도 시작한지 지금은 밀크 커피 1잔을 다 못마시겠더라구요.
시작 체중 74키로, 애프터 사진 찍은 날 체중 70.8키로 입니다.
참고로 저는 169센티이구요.
인바디 측정한걸 윈클리닉에서 안받아와서 고걸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다음번에 더 날씬해진 모습으로 후기를 올릴 때쯤 인바디 변화치도 함께 올릴께요.
암튼 , 체중은 3주만에 3키로 조금 더 빠졌구요. 체지방은 1.5키로 정도 빠진거 같아요.
뭐 남들은 많이 빠졌다고 하는데 아줌마 욕심에
3주에 3키로는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은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젊을 때보다 더 노력하는데도
생각만큼은 안빠져주시네요. ㅠ.ㅠ
아직도 복부 갈 길이 멀지만 , 일단 이 정도 줄었는데도 느껴지는 복부의 가벼움은 크네요.
3회차 받고 다음날인가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에 남편이 출근한 이후에 혼자서 찍느라고 거울을 보면서 찍었어요.
비포 사진이랑 완전 같은 각도로 찍으려고 했는데 혼자 찍으려니 각도가 저렇게 밖에 안나오네여.
느낌이 좀 나지요? 아직 더 많이 많이 노력해야 하지만 일단 요즘은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한번도 못받았어요.ㅋㅋ
아무도 안비켜주드라구요.
저는 2개월 계획 잡고 시작햇어요.
이제 3회 했으니 앞으로 남은 5회를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면서 기쁜 맘으로 하고 있어요.
그 좋아하던 맥주도 주 1회만 딱 한번 마시는걸로 제 자신과 약속하고 현재까지는 비교적 잘 지키고 있답니다.
댄싱위더스타에 나오는 최은경 아나운서의 11자 복근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달려볼께요.
항상 마감 시간 다 되서 가는데도, 언제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관리 해주시는
강남점 여러 선생님들 감사해요.
특히 유진쌤이랑 영은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