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L시술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카복시는 예~전에 한번 받아봤는데 그닥 효과를 못봤었구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HPL시술을 알게되었고, 윈클리닉에서 저렴하게 이벤트 진행하고 있길래 선택했어요.
총 네번이 진행되는데, 인바디 검사는 시술전 & 4회차 시작전 해서 측정해요
저는 살 빼기 제일 애매한... 50초중반의 몸무게예요. 40킬로대로 내려가고 싶지만 왠만해서는 잘 안되는ㅠㅠ
그리고 근육이 초초초 부족하고 지방이 아주 넘쳐나는 저주스런 몸을 가지고 있어요....ㅋㅋㅋ


위 결과 보시면 3주만에 총 체중이 1.4kg감량되었는데요, 그 중에 단지 0.1kg이 근육이고, 나머지가 몽땅 지방이예요!
결과 보고 너무 행복했답니다. 지방1kg와 근육1kg의 차이는 다들 아시죠??ㅋㅋ


그리고 특이한게, 하체도 많이 빠졌지만 저는 상체가 눈에띄게 사이즈 감소했어요.
(인바디에서도 나타나죵~ 상체 지방이 표준이상에서 표준으로 감소~)
제가 워낙... 하체비만이 심해서 빠지기 힘든 살들인가봐요ㅠㅠ
HPL약물이 전신을 돌아서 그런지... 덜 독한 팔뚝살이나 등살, 뱃살까지도 많이 없어졌네요~ㅋㅋ
상체부터 시선이 가서 그런지 남자친구도 만날때마다 살 많이 빠졌다고 하구요ㅋㅋ

4회차 전에 측정한거니까 총3번만에 이정도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관리해주는 언니도 이벤트 진행되는 동안 1기수 더 진행하는걸 추천해주셨고,
저도 만족했기에 내일 2기수 진행하러 갑니다~
한번 더 하면 얼마나 더 빠질지 기대돼요ㅎㅎㅎ 이번에는 하체도 더더더 많이 빠졌음 좋겠네용
2기수 끝나면 딱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가기로 한 시점이거든요, 그때 비키니 예쁘게 입어볼라구요ㅋㅋㅋ




시술은 HPL약물주임 + 지방파괴를 돕는 레이저 + 초음파 이렇게 진행되구요
바늘꽂을 때 약간 따끔, 그 후 약물 들어갈때 30초~1분 정도 아프다가
약물에 포함된 마취성분때문에 곧 하나도 아프지 않게 돼요.
전 첫 시술때 약물반응 보기 위해서 용량을 약간 적게 시작해서 그 다음에는 최대용량으로 올려서 진행했어요.
약물반응으로는 손떨림 / 약간 어지러움 / 약간 속 미슥거림 있었어요.

HPL약물을 넣게 되면 시술부위가 정말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하얗게되고요.
허벅지하실 분들은 A라인 스커트라던가.. 레깅스에 롱티셔츠 입어주시면 좋아요.
전 첫째날 뭐입어야 될 지 몰라서 좀 헐렁한 바지 입고 갔다가 시술 후 바지 입고 매우 난감했던 기억이ㅡㅡ

시술 당일 밤에 화장실을 아주 수시로 들락거리게 돼요.
그리고 자고 나면 2번째 사진처럼 어느정도 약물이 다 빠집니당. 소변으로 다 나가는거죠~

아, 그리고 약물에 호르몬성분이 포함되어있어서 생리주기가 변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3번에는 아무런 변화 없이 기존주기대로 유지되다가 4번째시술 후에 갑자기 변화가;
생리 끝난지 1주일도 안됐는데 다시 시작하더라구요.
평소에 규칙적인 편이라 좀 당황은 했어요.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후기>
병원에서 찍은 사진인데 파랑배경 그대로 올리면 안된다고 하셔서 주황으로만 바꿈ㅋㅋㅋㅋ
사진상으로는 잘 못느끼실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전 진짜 효과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