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 맞은것도 아니고 그동안 멍이 든적이 없는데 이번에 멍이 들었습니다.
맞고나서 대기실로 나오는데 그동안과 다르게 계속 뭔가 아파서 손을 대보니
맞은부위가 부풀어 올라있는것입니다. 그래서  거울을 보니 퍼런?실핏줄이 살짝 튀어나와있고 
그동안과는 다르게 빨개 있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디직원분께 놀래서 이게 뭐냐고, 바로 말하고...
근데 그냥 멍이 들었다, 저도 그런적있었다며 너무나도 태연하게 웃으시면서..
제가 계속 울먹거리고 하니 그때서야 이제 원장님과 얘기해보라시면서..

보톡스를 놔주신 원장님과 얘기를 해보니 제피부가 얇은편이고 혈관에 스쳐 멍이들었다
보톡스를 맞고 멍이들수있다 그런경우는 간혹인데, 어찌되었든 죄송하다 였는데
저는 혈관에 들어간건 아닌지(부풀러 올라와있기때문에) 그당시는 그게 제일 무서웠고
또 바로 다음날 선약이 있어서 정말. 속상했습니다.

냉찜질팩과 멍크림을 받았는데 제 체질상 붓기도 멍도 잘 안빠지기에 그저 앞으로가 막막했고
잠시 대기실서 냉찜질팩을 하는 동안 차디찬걸  왜 하고있는지에 대한 짜증도 솓구치고 그랬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어오른게 더더 부어오르고, 멍도 커지는거같고 그리고 통증이 있길래
불안한 맘에 다시 한번 전화하여 상담실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미 생겨버린 멍이고 붓기니 냉찜질 열심히 하고, 멍크림 잘발라서 빨리 없애자... 하고
했는데 부어오른건 다행히 거의 없어 졌지만 멍은 정말 너무나도 커졌습니다.

보톡스 시술로 멍이 날수있다고 합니다.  네 알아요, 근데 그동안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이렇게 된건.........좀더 신경을 써주셨다면...........
주변에서는 누가 보톡스 맞고 멍이 이리 드냐고, 이건 뭐 잘못된거 아니냐, 나중에 잘못된거 아니냐
합니다..............
저도 멍이 이리 크게 드니까 불안해지구요. 자꾸 거울보면서 스트레스 생기고 미치겠습니다.

또 맞고나면 몇일후 갸름해보이는 효과도 이번에는 없는거같고 오히려 뭔가 빵빵해진거같기도 하고.
이제 곧 일주일이 되어가는데 저는 언제 없어지련지. 정말 부작용은 없는건지.
계속 찝찝하고 불안하고 이 멍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