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얼굴살이 쏙~ 빠졌길래 무슨 다이어트 했냐고 물었더니
살은 하나도 안빠지고 보톡스를 맞아서 그런거라 하더군요.
사실 보톡스라는건 연예인들이나 맞는건줄 알았던 저는
너무 예뻐진 친구가 부러워 친구소개로 윈클리닉 구로점에 갔습니다.
일단 엄청 큰 병원사이즈에 기가 눌려 어쩔줄 몰라했는데
이쁘고 친절하신 실장님이 이것저것 자세히 말씀해 주셔서 한번에 결심했죠
금방 끝나는거라고 했지만 그래도 얼굴에 주사를 맞는거라 따끔하고 뻐근한 느낌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뻐지기 위해서는 이정도쯤이야~ 하면서 눈딱 감고 맞았져.
첨엔 금방효과가 나오지 않아서 불안해 했는데 한달쯤 지났나???
맨날보는 엄마가 갑자기 얼굴이 헬쓱해보인다며..... 살 너무 심하게 빼는거 아니냐며.... 음화화화화!!!!
사실 엄마한테는 보톡스 맞은거 비밀로 했거든여
아무것도 모르시는 엄마는 딸래미 건강 해칠까봐 걱정하시는데 사실 살은 하나도 안빠졌는데 말이져.
얼굴이 갸름해지니까 주변에서도 살 빠진줄 알아요 ㅋㅋ
갑자기 다이어트는 해야겠고, 먹는거 좋아해서 다이어트는 늘 실패하는 저같은 분들께는
보톡스가 진짜 최고인거 같아요 ㅎㅎ
앞으로 꾸준~~~히 맞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