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팔 HPL4회 |
등록일 : 13-05-11 16:51 |
상체비만이긴 한데 유난히 팔이 두꺼워서 항상 스트레스였어요
종종 지방분해주사 6~8회씩 맞긴 했는데
맞을땐 빠지는 듯 싶다가도 쫌만 신경안쓰면 도로 원상복구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HPL 맞아보기로 결정했어요.
총 4회 맞았고 팔 둘레는 2cm정도 줄었어요.
마사지 엄청 열심히 해줬던 첫주에만 1cm가 줄었던걸 보면
(둘째주부터는 첫째주만큼 열심히 해주질 못했어요.. 바빠서..ㅠㅠ)
마사지 더 열심히 해줬으면 훨씬 더 빠졌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팔꿈치에서 어깨부분의 팔에 바늘 2개씩 총 4개의 바늘을 꽃는데,
바늘이 지방분해보다는 두꺼워서 찌를때랑 약 들어갈땐
카복시 맞는거마냥 조금 아픈데 참을만하고
약 20~30초정도 있으면 무감각해져서
바늘 방향 바꾼다고 건드리셔도 전혀 아프지 않더라구요.
맞자마자 거울보면 약이 들어가 있어서
왠 근육맨이 거울에....하하 근데 물많이 마시고 그러면
하루 이틀만에 다 빠지더라구요.
팔 맞겠다고 해서 그냥 무작정 팔에 막 놔주는게 아니라
팔의 전체적인 모양을 생각하면서 주사를 놔주시더라구요.
지방분해주사 맞을때랑 팔둘레 감소한건 비슷한거 같은데
HPL이 좀더 탄력있고 모양 예쁘게 감소한거 같아요.
옷 입을때도 팔 부분이 좀 널널해져서 좋아요.
지방분해주사는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 것이고
HPL은 세포갯수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땐
지방분해주사보다는 HPL이 효과가 더 크고 비용도 덜 드는것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다 맞고나서 결과 보니까 맞는말인거 같아요.
4회 더 끊어서 다른부위 맞아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