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팔뚝,부유방,겨드랑이 지방흡입 | 등록일 : 13-08-09 16:17 |
팔뚝 지방흡입한지 어느덧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지방흡입이라는건 생각도 안해봤었는데...
일단 예전부터 저 카복시에 HPL에, 지방분해주사등 몸매 관리에 관해선 안해본게 없는듯 해요..
애기를 낳고나니 어느덧 거울도 보기 싫어질 정도로 몸이 불어나 있더군요..
얼굴빼고 온몸에 살이 많긴 하지만,, 유난히 팔은 두꺼웠고, 다이어트 하면 팔만 안빠지고 다시 찔때는
팔에 너무 많이 살이 붙어요... 유전인가봐요 ㅜ.ㅜ
팔이 두꺼우니 민소매는 커녕 반팔입어도 꽉 끼니 항상 전 가디건을 걸치고 다녔어요....
이번에 맘먹고 팔, 배, 허벅지 HPL과 카복시를 하러 갔죠... 일단 첫날 배 HPL 하면서 시술해주시는 분과
대화를 하는데,, 그분이 팔 지흡을 하셨대요.. 근데 카복시 보다 안아프다고, 정말정말정말 안아프다고...
카복시보다 안아프단 말에 솔깃 하더라구요~ 맞아보신 분은 알겠지만 팔에 카복시 맞을때 죽음이잖아요 ㅜ.ㅜ
그것도 참았는데 못참을까 싶고, 또 수술하면 바로 내 지방 다 빠지는거니까.. 결심이 서더라구요....
하지만 큰 난관이 신랑을 설득하는 거였어요.. 집에와서 몇날 몇일을 꼬시고 부탁하고,, 결국...
허락받아서.. 6월 초에 그것도 혼자 수술하러 아침에 갔죠.. 진짜 수술하기 전까지 너무 긴장 됐고,
마취가 잘못되진 않을까... 너무 무서웠어요,.. 전신마취가 아니라 수면마취래서 그나마 안심했죠...
소독할때 온몸을 다 소독하더라구요,.... 소독 하고 수술대에 엎드리고,,,, ...............................
깨어나니 회복실이더라구요... 너무 추웠어요.. 마취에서 깨면 원래 춥다하더라구요..
조금 쉬다가 관리사분이 압박복 입혀주시고, 원장님 뵜는데.. 놀라시면서 제 팔뚝에서 1700 CC를 뺐다며
놀라시더라구요.. 제가 진짜진짜 팔이 두꺼웠거든요..ㅋㅋㅋㅋㅋ 보통 사람들은 500-800 뺀대요..ㅋㅋ
그말들으니까 완전 뿌듯!!! 내 지방 모두 없어진 기분..^^
집에 가려고 옷갈아입고 거울을 보는데 보자마자 팔뚝이 반쪽이 되버렸어요!!!!!!!! 그때 기분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붓기도 별로 없는거 같고 아프지도 않고, 그냐 뻐근한 정도???? 그렇더라구요..
집에 오는길에.. 배도 하고싶고, 허벅지도 하고싶단 생각들더라구요..
원래 이주정도 지나야 그런생각 든다는데 전 그날 바로,....ㅋㅋㅋㅋ
다음날이 좀 아플수있다해서 친정엄마 미리 오시고, 준비 다했는데.. 그날 잠도 잘자고 다음날 전 아픈게 없더라구요
단지 날이 더워서 압박복입은게 더워서 그게 참 힘들었어요~
한 이주정도 지나니까 멍도 거의 없어지고, 팔도 조금씩 올라가고, 한달정도 지나니 내살같지 않았던 기분이 풀리고,
그냥 어느순간 자연스러워진거 같아요~ 주위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구요....^^ 그냥 살빠진 느낌?
지금 천호점에서 후관리 7차째 받았어요.. 관리 받으니까 더 시원해 지고, 지방뭉친게 풀어지는거 같아요~
아직 관리 한번 남았네요...
지방흡입 아무것도 아닌데 너무 그동안 겁먹었던거같고, 그동안 시술했던 비용이 너무 아까워요 ㅜ.ㅜ
젊을땐 주사빨 완전 잘받고 잘빠졌었는데 나이 먹어가니까 아무리 맞아도 안빠지더라구요 전...
위에 사진이 수술전날 찍은거예요..ㅋㅋㅋ 팔뚝 어마어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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