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는 피부가 깨끗했었는데
23살 경부터...화장을 하고 나서부터
클렌징 습관이 잘못되었는지..
성인여드름이 심해졌습니다.
어느정도였나면,
뭐만 나면 손을 갖다 대는 버릇이 안고쳐져서
흉터자국이 엄청 많았구요
짜기만 하면 피가 나서 딱지가 져서
오죽하면 후시딘을 군데군데 바를 정도였어요.

  


*사진은 얼굴 전반에 흉터 자국입니다.

커버하다보니 화장은 더 두꺼워지고
다 커버도 안되서 사진을 찍어도 울퉁불퉁해보였고.
쌩얼을 보면...가족들도 모두 심하다 할 정도로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엄청 많았습니다.
스트레스도 엄청 많아졌고 피부 자신감도 없었고
피부과는 넘 비싸도 엄두를 못내고
화장품만 에스티로더, SK2 등 좋은걸 써도
전혀 먹히지 않더라구요. 차라리 그 돈으로
피부과를 얼른 올걸...
무튼 그렇게 3년쯤 피부를 방치하다..
이러다 시집도 못갈거 같단 생각에
피부과를 오게 되었습니다.
 

일을 계속 해야하니 필링은 못했고(각질이 일어나기 때문)
부원장님 상담을 통해 스탬프 10회를 먼저 받았습니다.
진행성 여드름이나 자국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받는 시술이라고 해서.. 큰맘먹고 10회 끊었습니다.
그리고 부분프락셀도 추가3회로 한꺼번에 끊었습니다.
큰돈이었지만 더이상 미룰 수 없었기에 바로 결제하고 시술했습니다.
스탬프...마취크림도 바르고 마취주사를 맞아도...
정말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시술 끝난다음에
2일정도 붉은기가 지속되는데.. 얼굴 보니까 속상하더라구요.
진작 피부과와서 관리했음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텐데
방치하고 지금 온 게 너무 한스럽더라구요.
아픈건 견딜만해졌고.. 매주 토요일마다 일주일에 1번씩
스탬프 시술을 했는데.. 올라오는 진행성 여드름이 현저히 줄었고
아무래도 매주 압출하고 스탬프를 받으니 좋아졌습니다.
스탬프가 상처를 내서 새살이 올라오게 하는(?) 그런 방식이라
자국이 줄었다기 보단.. 피부결이 좋아졌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아직 자국이 군데군데 남았지만 손으로 만지면 피부가 정말 좋았어요.

그렇게 10회가 어느덧 끝나고
여기서 멈추면 더 나거나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원장쌤 상담을 통해 레이저토닝 시술을 추가로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레이저토닝은 스탬프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착해서 좋았습니다.
토닝은 전혀 고통도 없었고(스탬프에 비하면..정말 다 견딜만 하더군요)
비타민 관리도 동시에 받았는데
피부톤이 균일해지는 느낌?
스탬프를 통해 진행성 여드름을 많이 호전시켰고
토닝과 비타민관리로 자국을 많이 호전시켰습니다.

토닝은 처음엔 일주일에 한번씩 하다가..
점점 좋아지다 보니..2주에 한번씩 가게되었어요.
 

지금은
물론 쌩얼에 아직도 자국이 조금 남아있지만
화장을 했을 때 주변사람들이 또래중에 피부 제일 좋다며
어쩜 그렇게 뽀얗고 결이 좋냐고 할 정도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피부가 컴플렉스였는데
지금은 내세울 게 피부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진짜 전세역전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들도 저보고 진짜 맨날 놀라요. 다들 부럽다하고...



*자국이 거의 없어지고 진행성 여드름도 사라졋습니다

제가 3년정도 성인여드름으로 고생해봐서 아는데..
아무리 좋은 화장품써도.. 피부과만한게 없습니다.
물론 술도 안먹고 매일 시트팩 해주고
나름 자가관리로 게을리 하지 않았고
일주일 1번 피부과가는게 직장인한테 어쩌면 번거롭고 힘든일인데
저도 엄청 노력했습니다.
토요일에 피부과가면 약속도 안잡고
다음날까지 집에서 팩해주고 화장도 안하고.
4개월동안 진짜 주말에 약속도 안잡고 피부에 쉬는 시간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스탬프와 토닝으로 정말 놀랍게 좋아졌지만
피부를 바꾸시려면 본인 노력도 꼭 동반해야합니다.

그리고 성인여드름때문에 고생이시라면
스탬프를 정말 추천합니다.
결이 달라져요. 진행성도 많이 가라앉고...

저도 지금 꾸준히 관리하고.. 다시 돌아갈까봐 불안한 맘에
2주에 한 번 정도 토닝이나 진정관리 받습니다.
이러다 3주에 한번씩가게되고..한달에 한번씩가게되고...
그만큼 더 좋아지겠죠?
 

아, 그리고 무엇보다 원장쌤이 너무 잘해줘서 좋습니다.
스탬프10회 토닝10회 받다보니..다닌지 오래되서 그런가
제 피부를 꼼꼼히 봐주시고 상태가 어떤지 저보다 더 잘 아셔서...
믿음이 가고 좋습니다. 부원장님도 너무 좋고..
피부 클렌징해주시고 팩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정말 좋습니다.
 

피부가 고민이신 분들이... 진짜 저처럼 끈기를 가지고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시면..좋은 피부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ㅜㅜ 스탬프 강추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