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hpl+카복시]*8회 |
등록일 : 13-09-17 18:04 |
안녕하세요~
저는 성형은 물론 다이어트도 30년이 넘게 살면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며
그런 노력으로 시간과 돈을 쓰는 이들을 조금은 한심스럽게 생각하는 고루한 여인네였습니다
평소에 움직이지 않기로 유명한 저이지만 위가 워낙 작아 평소에 소식을 하는 터라
다이어트 한번 안해봤지만 비만까지는 아니었드랬어요
(어랬을때부터 통통하기는 했지만요)
근데 3년 전부터 직업을 바꾸면서 생활이 불규칙적이 되고 나서 먹는 양은 똑같았음에도 살이 무럭무럭
찌기시작하는거에요
4년동안 8킬로가 쪄서 난생처음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연히 식이요법으로 될줄 알았죠
20대때는 수영장 가기전 2주만 조금 조절해도 배가 쏘옥 3~4킬로는 빠졌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웬걸 3개월동안 식사량을 반으로 줄이고 헉 소리나게 고가이고 악 소리나게 아픈 전신마사지샵에
다녔음에도 불구 하고 살이 계속 찌는 겁니다 ㅜㅜ
그러던 중 몇달전 비타민에서 피부과 의사가 나와서 레이저와 건강한 살빼기로 방송을 하더군요
아 요즘은 주사맞고 레이저 하는게 된장녀들만 하는게 아니군아
건강을 위해서도 하는군아 공중파에서 전문의가 저리 나와서 소개하는 걸보니 하고 인식을 바꾸고
알아보던 중 윈클리닉 hpl 을 알게 되어 용기내어 무작정 찾아갔네요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의사쌤 권유로 우선 hpl 낮타임 서비스를 실행하기로 했어요
4번 hpl 주사 4번을 맞고 카복시는 4번 무료로 놔주는 프로그램인데 낮타임에 오면 25000원 저렴하게 해주드라구용
한번 갈때마다 hpl+카복시를 세트로 맞고 일주일에 한번 맞았구요
첨에는 주사를 몸에 찌르공 주사맞은 부위가 공처럼 부풀어 올르공 집에가서 종일 마사지를 해야하고
맞은 부위 누구한테 맞은 것처럼 멍도 들도 이런 시술이 처음인 저로서는 조금 놀랐드랬었어요
그 중에 가장 고충은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래야 분해되는 지방들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물을 자주마셔서 소변을 자주 눠야 하드라구용
평소에 물을 안 마셔서 고충이 심했지만 고지식한 저라 하라는대로 고대로 했습니당
저는 4회는 복부를 맞고 4회는 허벅지를 맞았는데요
세상에.....그렇게 안 빠지던 살들이 지금 2달째인데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밥도 그대로 먹고 달라진건 물을 자주 먹고 마사지 하는 것뿐이고 일주일에 한번 병원다니는 건데
5킬로가 빠졌습니당
운동하고 마사지받느라 아프고 하는거에 비하면 정말 효과가 좋은듯해요
시술실 샘들께서도 본인들도 많은 시술들 중에 이 시술만 서로들 해준다고 하드라구요 효과가 가장좋아서
저는 솔직히 물을 많이 먹어서 몸 속 노폐물이 빠져나가고 물배가 차서 밥을 조금 덜 먹게 되었던것도 이유인것 같아요
아무튼 의사샘께서 이건 체중이 줄어들기보다는 체지방이 빠져서 라인정리를 해주는거라 하시더니
라인정리가 되는건 맞는거 같아요 가격대비 노력대비 정말 할만하네요
나잇살로 어찌해도 옛날 핏이 안나는 분들은 정말 맞은만 한거 같아요
저는 복부 8회 생각했는데 효과가 좋아 4회만으로 끝내고 허벅지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허벅지는 다음주가 4회 끝인데 복부처럼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진 않지만 정장 바지를 입으면
아주 수월하게 활동합니다 제가 느껴져요
허벅지는 원래 묵은살이라 8회 12회 맞아야한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30년 하체비만 이번기회에 어찌해보려고 합니다
계~`~속 맞으려구요....
다시한번 느끼는거지지만 다이어트는 본인이 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옆에분들 보시면 8회 했는데도 1킬로밖에 안줄었다고 하는분들도 들었거등요
마사지 안하고 물을 안 드신게지요....
아무튼 본인이 하는거지만 도움을 줍니다 hpl 확실히....
일주일에 한번 버스타고 가서 아픈 주사 맞고 하면 다음에 밥 먹을때 그 노력생각해서 들 먹게 되는게 사실이에용
암튼 이 주사를 맹신하지는 않지만 그 돈만큼의 값어치는 한다는건 확실합니당~참고하세용~
사진상에서는 티가 별로 안나네요...옷을 입어봐야 확실히 느낀답니다
다리를 더 벌리고는 있지만 틈이 생긴건 보이죵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