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쪘다는 생각은 하긴 했지만 살이 찐 이후로 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놀러가서 특히 도촬(?)된 사진을 보니 심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카복시랑 지방분해 주사를 맞으면서 식단관리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이라 먹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지라 완벽식단과 운동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3월 18일 방문하여 인바디를 측정하고, 식단일지 수첩과 칼로리 처방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칼로리만 맞추자 생각으로 간간히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떡볶이도 먹었구요.
운동은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 중간에 걷기,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 훌라후프 등 매일 한것도 아니고, 한 이틀에 한번정도 했습니다.
한 10일 지났을까 다시 방문하여 간호팀장님께 식단일지 검사 받았는데 지적받아 그 이후에 3끼를 먹되 한식으로 챙겨먹었습니다.
그랬더니 3월 18 시작하고 3주만에 체지방량이 2kg(4.1%)감소했더라구요. 근육량은 400g 늘었습니다. 몸무게는 약 1kg정도 감소했지만 체지방이 줄어서 그런지 몸이 가볍고, 주변에서 살이 빠졌다고 하더군요.
복부 특히 옆구살이 많이 빠졌고, 다리는 부종이 덜하고, 평소 입고 다니던 바지들이 핏이 여유가 생겼더라구요.
그 이후에 1주정도 식단이랑 지속하다가 지금 다시 칼로리와 운동 덜 신경쓴지 1달 가까이 되는데,  시술 받기 전 처럼 전날 폭식했다고 해서 체중이나 체지방이 확 늘지는 않더라구요.
가공식품 아닌 음식으로 본인 몸에 맞게 칼로리 잘 챙기고, 시술 도움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보았고, 지금 현재 식단은 거의 먹고싶은 음식 먹지만 카복시+지방분해주사를 맞고 있어서 그런지 여름 오는게 좀 덜 두렵네요.
체중감소도 감소지만, 제 여건상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다리부종 도움을 위해서라도 당분간 시술 받을 예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