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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뚱여사의 복부+팔+부유방 수술후기 2탄 등록일 : 14-12-30 15:21

수술한지 이제 20일정도 지났어요.

실밥은 10일째 제거하였고 ,  겨드랑이 좌우 1포인씩 , 복부는 제왕절개 자국위로 좌우 1포인트씩 ,
팔꿈치 주름부분에 좌우 1포인트씩, 그리고 뒷구리 1포인트 , 등중앙 1포인트  총 8포인트로 절개를 했더라구요.
다행히  아주 말끔하게 잘 아물었고요 .

겨드랑이가 점점 굳어오는 느낌......복부 명치부분부터 아래로 점점 굳어오는 느낌 ........ 바이오본드!!!
지흡을 해본 사람이면 다 공감하는 바본!!!!!!!
아픈거 같으면서도 가렵기도 하고 여하튼 정말 싫은 바이오본드 !!!!!!!!

휴대용 롤러 들고 다니면서 일하다가 몰래 몰래 겨드랑이 밀고 복부 밀고 그러고 있어요 ㅎㅎㅎ

오늘 투척할 사진은 ~~~ 짜짠~~



우선 복부입니다.  수술전과 수술 보름정도 후 사진입니다.
맨 위 수술전 사진 ........ 개구리 왕눈이에서  왕눈이 여친 아버지 투투의 배 같네요.
일부러 같은 옷을 입고 찍어봤어요.
하기 전  허리띠 구멍은  제일 바깥쪽........... 두번째 사진 허리띠 구멍은 제일 안쪽....... 총 5개 구멍인데 4칸 뒤로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수술전에는 똥배에 걸려  허리띠 상하로 울룩불룩.
수술 후 사진은 배가 쏙 들어가서  바지가 완전 위까지 쭉 올라와서  배바지처럼 보입니다요 .
허리 사이즈는  맨 아래 사진만큼 줄었어요. 주변에서 다들 대박이라고 난리 ㅎㅎ 부끄럽지만 기분은 굿 !!

이번에는 팔 사진 투척합니다.


복부 비만으로 인해 척추가 많이 휘었었는데  수술 후 사진을 보면 전사진보다 척추가 좀 곧아진거 같아요.
팔사진이라고 올렸는데  복부가 눈에 들어오네요 ㅋㅋ
팔뚝을 하고 나니  정면에서 보면 상체가 정말  작아졌음을 느껴요.
팔뚝살도  사진으로 비교하니 참.............  수술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 싶네요.
팔뚝은 붓기가 다 빠지면 더 날씬해질거라고 하는데  완전 기대 하고 있어요.
아 ~ 체중은 수술전보다 4키로 정도 빠졋어요. 

참고로 저는  압박복을 잘 입지 못했어요.  팔이 너무 저려서 ㅠ.ㅠ  압박복을 잘 입으라고 신신당부하셨으나
압박복 입으면 제가 먼저 죽을거 같아서  거의 못입었어요.
압박복을 잘 입었으면 좀 더 날씬한 팔 라인이 됬을거 같아서 너무 아쉬움이 생기네요.
2주정도 지나니  이제 좀 압박복을 입어도 팔이 안져려서 요즘 저녁에 집에서 몇시간씩 입고 있는 상황이고요 .

처음 일주일은 정말 이걸 왜 해서 이 고생인가 싶게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참을만 한건지  적응이 된건지  거의 불편함은 없는거 같아요.

후관리 받으러 갈때마다 친절하게 해주시는 담당 간호사님 감사드리고요~~
배랑 겨드랑이쪽에 뭉치는 바본들땜에 잠깐씩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이게 다 좋아지는 과정이려니 하고  믿고 열심히 관리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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